‘김기사부터 그루폰까지’… 앱 확장한 삼선전자 7번째 스마트워치 ‘오르비스’

입력 2015-06-0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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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홈페이지에 글로벌 업체와 협력한 다양한 앱 공개

▲삼성전자의 일곱 번째 스마트워치 '오르비스' 에 탑재 예정인 애플리케이션. (출처=삼성전자 개발자 사이트)
삼성전자의 일곱 번째 스마트워치 ‘오르비스(프로젝트명)’가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최초 원형 ‘기어 시리즈’ 오르비스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성을 확대하며 글로벌 웨어러블 시장 선점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3일 개발자 홈페이지에 ‘GET READY FOR THE NEXT GEAR’ 제목으로 오르비스에 탑재될 다양한 앱을 소개했다.

올 하반기 공개 예정인 오르비스는 메시지 송수신과 통화 등을 넘어선, 실제 생활에 필요한 여러 가지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길을 찾아주는 내비게이션, 음식점이나 카페 할인이 가능한 소셜커머스, 여행 및 야외 스포츠 정보제공 등 소비자들이 필요로하고 실제로 많이 사용하는 기능들이 오르비스에 담긴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삼성 기어 사용자에게 더욱 풍부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르비스에는 △미국 최대 소셜커머스 ‘그루폰’ △미국 지역 생활정보 검색 서비스 ‘Yelp’ △언론 서비스‘CNN’ 및 ‘뉴스 리퍼블릭’ △내비게이션 ‘김기사’ △여행 정보 제공 ‘Trip case’ △중국 검색 포털 ‘바이두’ △멤버십 카드 정리 ‘FidMe’ △야외스포츠 정보 제공 ‘komoot’ 등의 앱이 탑재될 예정이다.

소셜커머스 앱이 실리는 만큼 오르비스에도 삼성전자의 자체 모바일 결제 시스템 ‘삼성 페이’가 적용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4월 글로벌 개발자 커뮤니티에 차세대 기어 시리즈의 티징 이미지를 공개, 새로운 스마트워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당시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 전 처음으로 사외 개발자들에게 SDK(소프트웨어 개발자 도구)를 공개했다. 사용자들에게 보다 혁신적이고 다양한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또한 4월 24일 판매를 시작한 애플의 첫 번째 스마트워치 ‘애플 워치’를 넘어 웨어러블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미국 CNN머니에 따르면 애플워치는 지금까지 7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250만대를 출하했고 이달 말까지 500만대 이상을 추가로 출하할 예정이다.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전 세계 손목형 웨어러블 시장은 지난해 140% 성장했다. 이어 향후 2년간 10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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