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넥슬렌 매각, SK종합화학과 SK이노베이션 신용도에 긍정적”

입력 2015-06-03 09: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2일 SK종합화학의 넥슬렌 사업부문 매각이 SK종합화학 및 동사의 모기업인 SK이노베이션의 신용도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이들 기업의 신용등급에 즉각적인 영향은 없다는 설명이다.

무디스는 현재 이들의 기업의 신용등급을 ‘Baa3’ 과 ‘안정적’ 으로 부여하고 있다.

유완희 무디스 부사장은 “SK종합화학의 넥슬렌 사업부문 매각으로 동사와 SK이노베이션의 총차입금이 감소할 것”이라며 “이는 재무 레버리지를 개선하고자 하는 경영진의 의지 강화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SK종합화학은 넥슬렌 사업부문을 SABIC SK Nexlene Company PTE. Ltd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SABIC SK Nexlene은 SK종합화학과 SABIC Industrial Investments Company의 50:50 합작회사다. 이에 따라 SK종합화학은 이번 매각 이후에도 넥슬렌 사업에 대해 50% 지분을 유지한다.

무디스는 관련 거래 절차가 완료될 경우 SK이노베이션에 연결기준으로 약 5000억원 규모의 순현금 유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 부사장은 “이번 거래로 조달된 자금이 차입금 상환에 활용된다고 가정할 경우 SK이노베이션과 SK종합화학의 조정차입금은 2014년 대비 각각 4%, 1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합작회사와 관련한 SK종합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우발채무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매각대상인 넥슬렌 사업부문은 고기능 폴리에틸렌 제조 설비로서 연간 생산능력은 23만 톤에 달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204,000
    • -0.86%
    • 이더리움
    • 3,077,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421,300
    • -0.4%
    • 리플
    • 790
    • +3.27%
    • 솔라나
    • 176,700
    • +0.4%
    • 에이다
    • 446
    • -1.11%
    • 이오스
    • 640
    • -0.47%
    • 트론
    • 202
    • +0.5%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50
    • +1.22%
    • 체인링크
    • 14,150
    • -1.6%
    • 샌드박스
    • 327
    • -0.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