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여의도 63빌딩 면세점에 2000억원 투자”

입력 2015-06-02 12: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화그룹이 서울 시내 면세점 신규 사업권을 획득하면 여의도 63빌딩에 2000억원을 투자해 면세점과 관련 부대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대표는 2일 “면세점 설립에 1700억원 정도를 투자하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이 63빌딩 아쿠아리움(수족관) 리뉴얼 등에 300억원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63빌딩에 면세점을 유치하게 된다면 이와 연계해 여의도를 서울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황 대표는 “한강 유람선 선착장, 국회 의사당, IFC몰, 노량진 수산시장 등 주변 관광시설과 63빌딩 내 전망대·수족관·박물관 등을 잘 꿰어 하나의 ‘관광 목걸이’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면세점 주변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갤러리아 63플랜’이라는 사회 환원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한화그룹은 복지관·도서관 등 비영리 사회복지 시설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무료 지원하는 ‘해피 선샤인’ 프로그램을 면세점이 속한 영등포구 시설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면세점 운영 경험도 있고 호텔 사업도 같이 하고 있어 서울 시내 면세점을 운영하는데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여의도의 경우 관광버스 주차를 위한 공간도 충분하고 교통도 편리하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가능성이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056,000
    • +2.02%
    • 이더리움
    • 3,163,000
    • +0.51%
    • 비트코인 캐시
    • 437,400
    • +3.16%
    • 리플
    • 727
    • +0.55%
    • 솔라나
    • 181,800
    • +3.12%
    • 에이다
    • 463
    • -0.64%
    • 이오스
    • 662
    • +0.76%
    • 트론
    • 208
    • -0.95%
    • 스텔라루멘
    • 127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800
    • +8.53%
    • 체인링크
    • 14,190
    • -0.14%
    • 샌드박스
    • 343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