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차태현, 대상포진 걸린 유호진 PD 대신해 눈길…올들어 대상포진 걸린 유명인은 누구?
31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에서 배우 차태현이 대상포진에 걸린 유호진 PD를 대신해 눈길을 끈 가운데, 올들어 대상포진에 걸려 회자된 유명인들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배우 천정명은 지난 3월 대상포진을 진단받았다. 당시 소속사 레드라인 엔터테인먼트는 “천정명이 tvN 드라마 ‘하트 투 하트’를 끝낸 후 대상포진에 걸려 치료를 받고 집에서 요양 중”이라며 “천정명이 드라마 ‘리셋’ 이후 곧바로 ‘하트 투 하트’ 촬영을 이어왔는데 피로가 누적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달에는 '성완종 파문'에 휘말려 사퇴한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대상포진으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 전 총리는 지난달 27일 오후 이임식을 마친 뒤 곧바로 서울 서초동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해 건강검진을 받았으며, 대상포진 등의 증상으로 이틀째 치료를 받았다.
한편 대상포진은 사람 몸의 등뼈 부근에 있는 신경절에 잠복상태로 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서울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보통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 속에 잠복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보통은 수일 사이에 피부에 발진과 특징적인 물집 형태의 병적인 증상이 나타나고 해당 부위에 통증이 동반된다. 대상포진은 젊은 사람에서는 드물게 나타나고, 대개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60세 이상의 성인에게서 발병한다.
대부분의 경우 병적인 증상은 피부에 국한되어 나타나지만,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있는 환자에서는 전신에 퍼져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