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장미' 날뛰는 윤주희, 안절부절 정애리...가짜결혼 거부하던 고주원은 낭떠러지로

입력 2015-05-2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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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장미

▲'달려라 장미' (사진=sbs)

'달려라 장미' 가짜 결혼을 거부하던 고주원이 결국 교통사고를 당했다.

27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에서는 백장미(이영아)와 재회한 황태자(고주원)가 홍여사(정애리)와 전화통화를 한 후 빗길 교통사고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자의 방에 들어가 뉴욕행 티켓을 발견한 홍여사는 태희(이시원)가 태자에게 장미의 진심을 전했다는 사실을 알고 눈에 불을 켜고 태자를 찾기 시작했다. 태자에게 전화를 하지만 태자는 전화도 받지 않았다.

이에 홍여사는 민주(윤주희)에게 전화해 "태자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흥분한 민주는 결혼식 전날 사라진 태자를 찾기 위해 장미 집에 찾아갔다.

장미의 집에서 "백장미 나와"라며 소리치다가 장미가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한 민주는 "당신 누나가 내일 결혼할 사람 꼬셨다"라며 악에 받쳐 소리 질렀고 난동 끝에 결국 쫓겨났다.

홍여사는 태자와 전화가 연결되자 "너 장미랑 같이 있니? 엄마 소원이야. 한번이라고 했잖아. 장미 생각은 다음에 하자. 돌아와. 전화 끊으면 다시 내 얼굴 못 볼 줄 알아"라고 애원했다.

태자는 "그만해. 더이상 이래라 저래라 하지마. 내가 죽는 꼴 보고싶어?"라고 반박했다.

이후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심한 소나기가 내렸고 태자는 어릴 적 사고를 떠올리며 당황한다. 태자는 앞에서 오는 차를 보지 못하고 차선을 변경하려다 낭떠러지로 떨어졌다.

장미는 눈을 떴지만 태자는 정신을 잃은 채 피를 흘리고 있었다.

달려라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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