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베이징 궈안 꺾고 8강행…수원 삼성, 아쉬운 탈락 [AFC 챔피언스리그]

입력 2015-05-27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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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연합뉴스)

전북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행 티켓을 따냈다.

전북 현대는 26일 중국 베이징 워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베이징 궈안을 1-0으로 꺾었다. 에두가 후반 27분 선제골을 넣어 전북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전북은 1·2차전 합계 2-1로 8강에 올랐다. 2011년 이후 4년만의 8강행이다.

전북 현대는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둬 적어도 한 골이상 득점해야 8강 진출 가능성이 생겨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했다. 이에 맞선 베이징 궈안은 한결 여유로운 운영을 펼쳤다. 날카로운 측면 공격으로 전북을 위협하기도 했다.

전반 36분 정훈이 부상으로 빠져 급작스럽게 레오나르도가 투입됐다. 예상치 못한 교체였지만 레오나르도가 합류하자 전북의 공격진이 살아났다. 그러나 양 팀 모두 득점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8분 최강희 감독은 유창현을 빼고 에두를 투입했다. 에두는 파괴적인 움직임을 선보이며 베이징 궈안의 골문을 위협했다. 결국 에두는 후반 27분 이재성의 패스를 이어받아 침착하게 슈팅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다급해진 베이징은 추격에 나섰지만 전북의 필사적인 수비에 막혀 득점하지 못했다. 오히려 저우팅이 몸싸움을 벌이다 최철순을 발로 가격해 퇴장당했다. 전북은 체력이 방전된 상황에서도 1-0 리드를 지켜내 8강에 진출했다.

한편 수원 삼성은 이날 일본 히타치 가시와 스타디움에서 가시와 레이솔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1ㆍ2차전 합계 4-4로 원정 다득점에 밀려 8강행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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