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티퍼래리 국제 평화상’ 수상…유엔 사무총장으로는 처음

입력 2015-05-26 09: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4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티퍼래리 국제 평화상’을 받았다. 반 총장이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하노이/AP뉴시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4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티퍼래리 국제 평화상(Tipperary International Peace Award)’을 수상했다.

티퍼래리 국제 평화상은 지난 1983년 세계 평화와 인도주의 발전에 기여한 사람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파키스탄 10대 여성 인권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 등이 이 상을 받았다.

티퍼래리피스컨벤션은 “기후변화와 글로벌 분쟁, 국가적 재난 등에 대처하는 반 총장의 노력을 평가해 올해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유엔 사무총장 가운데 이 상을 받은 것은 반 총장이 처음이다.

반 총장은 “평화와 발전, 인권 향상을 위해 매일 노력하는 유엔 직원들을 대신해 상을 받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마틴 퀸 티퍼래리피스컨벤션 사무총장은 “반 총장은 분열된 세계를 잇는 다리를 만들고 경제적 격변기에 가장 가난하고 취약한 사람을 대변하고자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반 총장은 아일랜드가 세계 최초로 국민투표를 통해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것에 대해 “정말로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누구를 사랑하든 모든 사람이 자기권리를 누려야 한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세계에 전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086,000
    • +1.46%
    • 이더리움
    • 3,146,000
    • +1.06%
    • 비트코인 캐시
    • 421,300
    • +2.33%
    • 리플
    • 722
    • +0.56%
    • 솔라나
    • 175,900
    • -0.34%
    • 에이다
    • 465
    • +1.09%
    • 이오스
    • 655
    • +3.15%
    • 트론
    • 209
    • +1.95%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00
    • +0.83%
    • 체인링크
    • 14,280
    • +2.29%
    • 샌드박스
    • 341
    • +2.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