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북한 의사 부부, IS에 납치… 북한 대사관 ‘소재 파악 중’

입력 2015-05-25 18: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사진=YTN 뉴스 캡처)

북한 의사 부부가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납치 돼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IS가 북한인 의사 부부를 납치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비아 매체 ‘리비아 옵서버’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IS 대원들은 지난주 리비아 해안도시 시르테 동부 알누플레야 지역에서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한 북한인 의사와 그의 아내를 납치했다.

이 부부는 잘루 지역의 한 병원에서 근무를 마치고 수도 트리폴리로 복귀하던 중 이 같은 일을 당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해당 북한 의사는 60세로 잘루 지역에서 수년간 근무해왔다.

리비아 주재 북한대사관은 이들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리비아 내 여러 종파 등과 24시간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비아 중부 해안도시인 시르테는 2011년 반정부군이 축출한 무아마르 카다피 전 리비아 국가원수의 고향이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안사르 알샤리아의 거점이기도 하다. 현재 안사르 알샤리아는 IS 연계 단체로 의심받고 있다.

리비아에서는 4년 넘게 내전이 벌어지는 동안에도 외화벌이에 나선 북한인 300~400명은 북한으로 돌아가지 않고 현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2:4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705,000
    • +2.49%
    • 이더리움
    • 3,175,000
    • +1.57%
    • 비트코인 캐시
    • 432,300
    • +3.97%
    • 리플
    • 724
    • +0.7%
    • 솔라나
    • 180,300
    • +3.21%
    • 에이다
    • 460
    • -1.5%
    • 이오스
    • 665
    • +2.15%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3.41%
    • 체인링크
    • 14,050
    • +0.07%
    • 샌드박스
    • 340
    • +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