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10조 규모 칼파사르 프로젝트에 韓 간척기술 수출 논의

입력 2015-05-2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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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무 농어촌公 사장, 24일 현장 방문해 정부 관계자와 면담...기술협력위 구성키로

한국농어촌공사가 인도 구자라트주(州) 캄바트만 지역에 대규모 담수호를 조성하는 칼파사르 프로젝트에서 방조제 건설 관련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을 비롯한 농어촌공사 대표단은 23일 인도 뉴델리에서 스리 나발라왈라 인도 총리 자문과 다르바르 칼파사르 사업단장을 만나 면담을 갖고 칼파사르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구자라트주와 기술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공사측은 지난 18일 박근혜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정상회담으로 한국과 인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는 공동성명을 발표한 이후 인도 SOC건설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방안이 논의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농어촌공사와 구자라트주는 향후 방조제 사업관리 및 설계자문, 끝막이 기술과 안정성 평가, 담수호 운영관리ㆍ환경문제 등에 관련해 기술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인도 정부에서 추진하는 칼파사르 프로젝트는 약 5000억 루피(약 8조5000억원)에서 6000억 루피(약 10조20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모디 총리는 지난 2007년 5월 구자라트 주지사 재임 당시 새만금 방조제 현장을 방문했으며 당시 공사와 구자라트주는 칼파사르 프로젝트 추진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날 나발라왈라 총리 자문은 “칼파사르 프로젝트는 구자라트주는 물론 인도 정부 차원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중요한 국책사업”이라며, “세계 최장의 새만금 방조제를 건설한 농어촌공사와 활발한 기술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상무 사장은 지난 19일부터 파키스탄, 인도, 미얀마를 잇따라 방문하며 현지 정부와 농업협력사업을 논의하고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와 아프리카ㆍ아시아농촌개발기구(AARDO) 등 국제기구를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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