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촬영지’장가계, 세계 최고ㆍ최장 공중 유리다리 개통 예정

입력 2015-05-23 07: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장가계 공중 유리다리. (사진=신화/뉴시스)

중국의 유명 관광지이자 아바타 촬영지로 알려진 장가계에 길이 430m에 달하는 세계 최고ㆍ최장 공중 유리다리가 개통될 예정이다.

장가계 대협곡을 지상 300m 높이에서 가로지르는 전체 길이 430m, 폭 6m에 달하는 유리 다리는 오는 7월 완성돼 개통된다고 22일(현지시간)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다리의 바닥 전체는 투명 유리로 설계돼 관광객들에게 환상적인 광경을 선사할 예정이며 세계 최고, 최장의 공중 유리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CNN 방송은 “중국이 또 하나의 최고기록을 보유하게 됐다”며 자국의 그랜드캐니언 스카이워크 유리교 길이는 21m, 높이가 219m라고 전했다. 이어 캐나다 앨버타의 글레이셔 스카이워크는 길이가 35m, 높이 300m에 조금 못 미친다고 덧붙였다.

장가계 유리다리는 이스라엘 출신의 건축가 하임 도탄이 설계한 것으로 패션쇼 런웨이로도 이용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번지 점프대도 설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두께 4.856cm인 대형 유리 99장이 사용된 다리는 한 번에 최대 8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천즈동 장가계대협곡관광지구 이사장은 “현재 유리교에 대한 내압, 내풍, 내진 등의 실험이 엄격한 수준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7월 말에는 다리가 개통될 것”이라고 말했다.

1992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기이한 형상의 산과 바위로 유명한 장가계는 영화 ‘아바타’에 떠다니는 산으로 나온 ‘할레루야’의 배경이 된 곳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미국 기업들, ‘매그니피센트 7’ 의존도 줄이고 성장세 방점찍나
  • 2600 문턱 코스피, ‘단기 반등 끝’…박스권 장세 온다
  • 350억 부정대출 적발된 우리은행 "현 회장ㆍ행장과 연관성 없어"
  • 태권도 이다빈, 여자 67kg급서 동메달…2회 연속 메달 획득 [파리올림픽]
  • “PIM으로 전력 문제 해결”…카이스트 ‘PIM 반도체설계연구센터’, 기술·인재 산실로 ‘우뚝’ [HBM, 그 후③]
  • 우상혁, 육상 높이뛰기서 2m27로 7위에 그쳐…"LA올림픽서 메달 재도전" [파리올림픽]
  • [종합]잇따른 횡령에 수백 억 대 부실대출까지…또 구멍난 우리은행 내부통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01,000
    • -1.2%
    • 이더리움
    • 3,661,000
    • +0.19%
    • 비트코인 캐시
    • 476,800
    • -3.48%
    • 리플
    • 800
    • -4.42%
    • 솔라나
    • 208,300
    • -3.34%
    • 에이다
    • 478
    • -2.05%
    • 이오스
    • 668
    • -2.05%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40
    • -2.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700
    • -2.94%
    • 체인링크
    • 14,540
    • -2.48%
    • 샌드박스
    • 366
    • -3.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