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용, 올시즌 첫 타석서 만루홈런으로 존재감 각인…NC 나성범 형, 2011년 송신영 보상선수로 LG행

입력 2015-05-2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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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용 만루홈런'

(사진=영상 캡처)

LG 트윈스 나성용이 올시즌 첫 타석에서 만루홈런을 때려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나성용은 22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LG와 롯데 자이언츠간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1회초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LG는 1회초 공격에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한나한의 밀어내기로 한 점만을 뽑아내며 2사 만루로 상황이 변했다. 여기서 7번타자 나성용은 김승회의 초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만루홈런을 작렬했다.

나성용은 이 경기 이전까지 지난 2011년 한화 이글스 시절 27경기에 출장했던 것이 1군 무대 기록의 전부였다. 이날 나성용은 1군으로 전격 콜업되는 과정에서도 당초 양상문 감독은 최승준을 콜업하려 했지만 부상으로 나성용을 대신 등록하는 곡절을 있었다.

나성용은 지난 2011년 당시 자유계약선수(FA)였던 송신영의 보상선수로 LG로 전격 이적한 바 있다. 올시즌 첫 타석에서 만루홈런으로 존재감을 과시한 나성용은 NC 다이노스 외야수 나성범의 형으로 잘 알려져 있다.

'나성용 만루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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