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총리 후보 황교안]野 “박대통령, 공안통치 노골적 선언”

입력 2015-05-2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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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은 21일 황교안 법무장관이 새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된 데 대해 “공안통치의 노골적 선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새정치연합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황 장관을 총리로 내정, 공안통치에 나서겠다고 노골적으로 선언한 것”이라며 “국민통합형 총리를 원했던 국민 바람도 저버렸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황 후보자는) 국정원의 대선 댓글사건 때 검찰수사를 방해하고, 간첩증거 조작 사건으로 국제적 망신을 초래하는 등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책임자이자,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과 친박 비리게이트 수사가 대통령의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따르도록 만든 장본인이라는 점에서 법무장관에서도 물러났어야 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대통령의 불통 정치로 인한 국론분열을 치유하고 국민통합의 국정운영 펼쳐야 할 때 황교안 총리 내정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회전문 인사”라며 “서민경제가 파탄나고 국가경제가 총체적 위기에 빠진 가운데 산적한 경제민생 현안을 해결할 유능한 총리감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새정치연합은 황교안 내정자가 과연 국민통합의 국정운영과 총체적 경제위기를 해결할 적임자인지 청문회에서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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