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승준이 과거 병무청 홍보대사 였다는 기사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19일 오후 가수 유승준은 홍콩에서 아프리카 TV를 통해 ‘유승준, 13년만의 최초고백 LIVE’를 방송했다.
이날 유승준은 “과거 해병대와 병무청 홍보대사 였다는 기사가 많다”라는 네티즌의 질문에 “아니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 만약 제가 홍보대사를 한건 금연홍보대사 외에는 다른 홍보대사를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어 유승준은 “만약 회사에서 결정을 내렸다면 저는 그 사실을 너무 바빠서 몰랐을 것이다. 그런 적 없다. 제 기억에는 없다”고 말했다.
유승준은 “어느 날 한 기자가 ‘군대 가야죠’라고 묻길래 ‘네 가야죠’ 라고 말했는데 그 이후로 부터 해병대를 간다고 말한걸로 나왔다”며 “방송을 나가면 사람들이 ‘결정을 축하드린다’고 하는데 제가 대놓고 ‘나중에 생각해 보고 결정하겠다’ 라고 말할 수 없었다. 그 이후로부터는 군대 간다고 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유승준은 1990년대 후반 ‘가위 ’, ‘나나나’, ‘열정’ 등을 연달아 히트 치며 스타덤에 올랐다. 입대를 위한 신체검사를 받고 이를 언론에 공개하기도 했던 유승준이었지만 입대 3개월을 앞두고 미국으로 몰래 출국해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여론의 거센 뭇매를 맞았다. 더불어 유승준은 출입국 관리법 11조에 의거해 입국 금지를 당해 지금까지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