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가수 유승준이 자신을 희화화한 개그프로그램을 보고 충격을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19일 오후 가수 유승준은 홍콩에서 아프리카 TV를 통해 ‘유승준, 13년만의 최초고백 LIVE’를 방송했다.
이날 유승준은 “한국에서의 비난여론을 접하고 기분이 어땠냐”는 질문에 “저는 안봤다. 안봐야 된다고 생각을 했고 그래야 살 것 같았다”고 답했다.
이어 유승준은 “누군가가 코미디 프로그램에 나와서 저를 소재로 코미디를 하더라. 근데 시청자들이 웃더라”며 “맥락이 미국으로 도망간 계집애였다. 그걸 가족들 하고 같이 보고 있었는데 그때 TV를 끄고 그 다음부터 안봤다”고 덧붙였다.
유승준은 1990년대 후반 ‘가위 ’, ‘나나나’, ‘열정’ 등을 연달아 히트 치며 스타덤에 올랐다. 입대를 위한 신체검사를 받고 이를 언론에 공개하기도 했던 유승준이었지만 입대 3개월을 앞두고 미국으로 몰래 출국해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여론의 거센 뭇매를 맞았다. 더불어 유승준은 출입국 관리법 11조에 의거해 입국 금지를 당해 지금까지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