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모디 인도 총리 환담 불발…'의전 착오'

입력 2015-05-1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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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9일 방한 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면담을 예정했다가 의전상의 착오로 인해 불발되는 소동이 일어났다.

새누리당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국-인도 장애인 파트너십 공동선언'에서 모디 총리와 면담을 가질 예정이었다.

김 대표는 모디 총리와의 면담을 위해 행사장 밖에 마련된 대기실에 오후 1시 40분께 도착해 모디 총리를 기다렸으나 같은 장소에 열린 행사에 참석 중인 모디 총리는 예정 시간을 넘어서도 보이지 않았다.

급기야 인도 측에서는 "김 대표와의 면담이 어려울 것 같으니 가볍게 악수만 하자"는 의사를 전해 왔다.

이에 김 대표 측은 당초 예정된 일정을 들어 모디 총리 측과 조율을 시도했지만, 모디 총리 측은 총리가 주한 인도 교민들과 행사장 밖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할 때 자연스럽게 어울릴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김 대표는 이 같은 면담 형식은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라 20여분간 기다린 끝에 모디 총리와의 면담을 포기한 채 행사장을 떠났다.

김 대표 측은 이날 면담이 당초 모디 총리 측의 요청에 따라 준비됐다고 전하며, 면담 불발에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김 대표 측은 "모디 총리가 방한 일정이 바쁘니 면담이 지연되는 것을 기다릴 수는 있는 일이지만, 행사장 문 앞에서 인도 교민들과 함께 섞여 만나자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의전으로 판단해 응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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