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 PHEVㆍ1.6터보’ 내달 출격… "승부 걸겠다"

입력 2015-05-1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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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EV 모델 한 달 앞당겨, 30년만에 다운사이징 쏘나타 출시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사진제공=김범근 기자 nova@ )
현대자동차가 내달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PHEV)과 1.6터보 모델을 출시한다. 친환경차 글로벌 선도 전략을 가동하면서 동시에 판매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다음달 쏘나타 ‘PHEVㆍ1.6터보’ 모델을 내놓는다. 쏘나타 PHEV 모델의 경우 당초 예정보다 출시가 1개월 앞당겨 졌다. 최근 경쟁사들이 신형 하이브리드 모델과 전기차 등 친환경차 출시를 서두르자 이에 뒤지지 않기 위해서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PHEV를 내달 말 출시할 계획”이라며 “하이브리드보다 진일보한 PHEV 기술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차 경쟁에 앞서나가겠다”고 말했다.

쏘나타 PHEV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미래 전략차종으로 각별히 애착을 갖고 있는 차량이다. 정 부회장은 올해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쏘나타 PHEV를 직접 소개하면서 글로벌 친환경 전략을 발표했다.

정 부회장은 당시 “친환경차 개발은 글로벌 시장에서 생존을 위해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며 “쏘나타 PHEV 출시를 통해 세계 최대 친환경차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쏘나타 PHEV 출시를 발판으로 글로벌 친환경차 선도 전략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또 2년 내에 수소연료 전지차의 가격을 현재의 절반 가격으로 인하하는 등 친환경차 전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30년만에 ‘다운사이징(엔진 배기량을 낮추면서 연비를 높이는 기술)’한 쏘나타 1.6리터(1.6터보) 모델도 내달 출시한다. 1985년 11월 쏘나타가 첫선을 보인 이래 30년동안 준중형급인 배기량 1600cc 엔진을 장착한 쏘나타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엔진 다운사이징 추세에 따라 준중형급인 1.6리터 엔진을 달고도 중형 성능을 내는 쏘나타가 등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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