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주간분석] 약달러에 상승…WTI 0.5%↑

입력 2015-05-18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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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지난주(11~15일) 상승했다. 달러 가치가 약세를 보이면서 유가 상승세를 지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5일(현지시간)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19센트(0.3%) 빠진 배럴당 59.69달러로 마감했다. 그러나 WTI 가격은 주간 기준으로 0.5% 상승했다.

브렌트유 7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66.97달러로 지난주를 마감해 주간 기준으로 0.98% 올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지난 15일 93.29로 4개월래 최저치를 찍었다. 달러인덱스는 지난주 1.8% 떨어지며 5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는 4년 만에 가장 긴 하락세다.

미국 석유 시추장비 감소세는 계속됐다. 원유서비스업체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지난주 석유 시추장비 가동대수는 전주 대비 8개 감소한 660개를 기록했다. 이는 23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낸 것이며 지난 2010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2주 전 24개, 지난주 11개 각각 감소한 것에 비하면 감소폭은 크게 줄어들었다.

이번 주에는 오는 20일 나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과 22일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등이 유가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FOMC 회의록과 물가지표 등을 통해 연준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힌트를 얻기를 기대하고 있다.

21일 발표 예정인 HSBC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도 유가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중국은 지난달 원유 수입규모가 하루 740만 배럴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같은 기간 720만 배럴을 기록한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으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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