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로만손, 알리바바 손잡고 中 역직구 사이트 오픈

입력 2015-05-15 07:55 수정 2015-05-1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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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05-15 09:1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중국인들 편의 위해 알리페이로 결제

[종목 돋보기] 로만손이 알리바바와 손잡고 중국인들을 위한 역(逆)직구 사이트를 오픈한다.

한국산 제품이 중국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중국인들이 직접 로만손 제품을 인터넷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중국 오프라인 시장 공략과 함께 온라인 시장 강화를 통해 두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5일 로만손 관계자는 “오늘 중국인들을 위한 역직구 사이트를 가오픈한다”며 “한 달 정도 시스템 안정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만손은 역직구 사이트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시계, 주얼리, 핸드백, 화장품 등을 직접 판매하게 된다.

이를 위해 알리라바 자회사인 알리페이와 손을 잡았다. 알리페이 이패스는 중국에 있는 소비자가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사고, 알리페이로 결제하면 알리페이가 결제를 처리하고 금액을 국내 쇼핑몰에 지급하는 방식이다.

위안화에서 원화로 바꾸는 과정도 알리페이가 진행한다. 이후 해당 쇼핑몰은 중국 소비자가 구입한 물건을 알리페이가 보유한 시설에 전달하고 이곳을 거쳐 중국 고객들에게 배송된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중국 소비자들 해외직구 시장이 42조원으로 커질 전망이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가 5~10%만 차지한다고 가정해도 중국 직판시장만 연 2조~4조원 시장으로 급성장할 것이란 얘기다.

로만손은 이번 역직구 사이트 오픈 등 중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중국 신세계-다이마루백화점에 제이에스티나가 들어갔고, 상하이 베이징에 추가로 매장을 열 계획이다.

김기문 로만손 회장도 “중국사업은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에서 소비자 조사를 했더니 젊은 소비자의 80%가 제이에스티나 브랜드를 알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용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본토시장에서 현재의 양호한 반응은 내년 이후 매장 확대 본격화의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라며 “이 회사가 국내 인바운드중국 관광객으로부터 거뒀던 성과를 감안하면 성공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이어 “하반기 시작되는 제이에스티나 레드 화장품과 패션소품 매장 확대도 아이템 확대에 기반한 중장기 성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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