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월 실물지표 기대 이하…7% 성장 가능성 여전히 높아-삼성증권

입력 2015-05-1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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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중국의 경기하방 압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올해 중국경제가 7%대 성장률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14일 밝혔다. 그 근거로 △재정자극 확대 △금리인하 효과 확산 △추가 정책대응 가능성 등 세 가지를 꼽았다.

이승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1분기 재정지출 증가율이 7.8%로 올해 목표인 10.6%에 못 미치는 점은 2분기 이후 집행 속도 가속화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여기에 지방채무 교환 프로그램의 구체화 및 지방채 발행 활성화 조치에 힘입어 향후 수 개월 내 재정부양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5월 추가 금리인하 효과도 성장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중국은 이미 연초 이후 인프라 투자가 운송/유틸리티 부문을 중심으로 20% 내외의 안정적인 증가세를 시현하고 있다. 주택 거래면적도 금리인하 및 주택금융 완화 조치(3월 말) 병행에 힘입어 4월에는 17개월 만에 전년 대비 증가세로 전환됐다. 지난 12일 추가 금리인하로 지표 개선세가 더 두드러질 것이란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주택거래량 회복세가 이어질 경우 6개월 정도 후행하는 주거용 투자의 반등 가능성이 높아지고, 소비 측면에서도 인프라 투자 확대와 주택거래 회복은 각각 상용차와 주택구매와 연관된 내구재(가전, 가구, 건자재 등) 매출 증가세의 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정부가 경기 하방 위험이 지속되면 추가 대응에 나설 수 있는 것도 경제성장률 7%대 달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 연구원은 “통화정책의 경우 대출/예금 기준금리가 한 차례 추가 인하될 여지가 있다고 보며, 지급준비율은 최근 외화의 순유출 지속과 이에 따른 본원통화 및 M2 증가율 둔화를 감안할 때 추가 인하 여력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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