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박용성 前두산그룹 회장 15일 소환통보…피의자 신분

입력 2015-05-13 21: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용성 전 중앙대 이사장. 사진제공=연합뉴스

구속된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비리를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배종혁 부장검사)가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을 15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혐의는 뇌물 공여 등이다.

13일 관련업계와 검찰 등에 따르면 검찰은 15일 박 전 회장 소환으로 의견을 모았다. 박 전 회장은 중앙대 이사장으로 재직하던 2011∼2012년 본교와 안성캠퍼스 통합, 교지 단일화, 적십자간호대 인수 등 중앙대 역점 사업을 돕는 대가로 박 전 수석에게 다양한 형태의 재산상 이익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전 수석은 청와대 재직 당시 중앙대 사업들이 잘 추진되도록 교육부 공무원에게 외압을 넣은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이 인정돼 8일 구속됐다.

박 전 수석은 2011년 임대분양 시기가 아닌데도 부인 명의로 두산타워 상가를 3억3000만원에 분양받기도 했다.

검찰은 박 전 수석이 받은 이러한 특혜를 교육부에 대한 실력 행사의 대가로 보고 있다.

비슷한 시기 두산 측으로부터 화장품 상품권 수백만원 어치를 받았고, 2013년에는 두산엔진 사외이사로 선임돼 1억원의 급여를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흑백요리사’ 3억 상금 거머쥔 우승자는 권성준…“10년의 세월 틀리지 않아”
  • “하루·이틀·삼일·사흘”…요즘 세대, 정말 이렇게 말한다고요? [이슈크래커]
  • "배춧값 잡혔다면서요…"…올해 김장 '가을 배추'에 달렸다
  • 파티, 베이비 오일, 그리고 저스틴 비버…미국 뒤덮은 '밈'의 실체 [이슈크래커]
  • “더 오르기 전에 사자”…집값 상승 둔화에도 수도권 30대 이하 첫 집 매수 ‘여전’
  • ‘서울교육감’ 선거 일주일 앞으로...“기초학력 보장부터 돌봄 관련 공약도”
  • 이마트, 신고배ㆍ어묵탕ㆍ오징어 등 ‘가격역주행’ 시작
  • 대통령실 "尹, 명태균과 두 번 만나...친분 없고, 조언 들을 이유 없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73,000
    • +0.01%
    • 이더리움
    • 3,341,000
    • +1.74%
    • 비트코인 캐시
    • 446,300
    • +1.04%
    • 리플
    • 723
    • +0.7%
    • 솔라나
    • 196,200
    • +0.36%
    • 에이다
    • 470
    • -1.88%
    • 이오스
    • 639
    • -0.62%
    • 트론
    • 216
    • +2.37%
    • 스텔라루멘
    • 123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00
    • -0.16%
    • 체인링크
    • 14,800
    • -2.63%
    • 샌드박스
    • 343
    • -1.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