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민우 "내가 'SM식 복수'의 최초 피해자"

입력 2015-05-1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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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트랙스의 노민우가 심경을 밝혔다.

노민우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고 참다가 한계가 왔어. 늘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요. 환자(노민우 팬 애칭)가 있으니까 나는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날 노민우는 SM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고, 동시에 공정거래위원회에 SM의 불공정행위를 신고했다.

노민우는 17년 동안 ‘노예계약’을 맺었다는 것과 회사 방침과 다른 경우 응징하는 ‘SM식 복수’를 소송 이유로 밝혔다.

노민우 측은 “다른 가수들과 달리 노민우는 작사와 작곡에 재능이 있었다. 이것을 알아본 SM이 일방적인 전속계약연장합를 통해17년으로 못박았다"고 주장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대중문화예술인(가수중심) 표준전속계약서에 의하면, 소속사와 연예인 사이의 전속계약기간이 7년을 초과할 수 없고, 초과하는 경우에 연예인은 언제든지 계약해지를 통보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노민우 측은 "과거 17년이라는 노예계약에 묶여 있던 것도 문제고, 저항하려는 기미를 보이자, 그때부터 SM이 매니지먼트사로서 해야 할 모든 지원을 중단했다. 어렵게 SM을 탈출하여 독립적으로 활동을 시작하자, 모든 방송사에 노민우의 출연을 막는 등 소위 'SM식 복수'의 최초 피해자는 나"라고 주장했다.

이에 SM은 “노민우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SM은 노민우와 소송을 통해서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노민우는 MBC드라마넷 '나의 유감스러운 남자친구'에서 윤태운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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