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정부 규탄 결의안’ 국회 본회의 통과

입력 2015-05-12 15: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위안부 문제를 왜곡하고 조선인 강제 징용 시설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일본 아베 신조 정부를 규탄하는 2개의 결의안이 1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재석의원 238명의 만장일치로 ‘침략역사 및 위안부에 대한 반성 없는 일본 아베 총리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아베 총리가 최근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 등에서 일본군 침략과 위안부 문제를 언급하지 않고 ‘인신매매’ 등 교묘한 수사로 문제의 본질을 흐리고 반인권적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했다.

야스쿠니신사 참배, 집단적 자위권 행사, 독도 영유권 침해 등 일련의 비상식적 행동들이 한일 양국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동북아의 안정과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는 아베 정권에 대해 국제 기관 및 국제 시민단체와의 연대를 통해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일본 정부의 조선인 강제 징용 시설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규탄 결의안’도 재석의원 237명 중 찬성 235표, 무효 2표로 가결됐다. 결의안은 일본 정부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신청한 일본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군 28곳 중 11곳이 조선인 강제징용시설인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계 평화를 교란하고 위협하는 것이고 전쟁의 산물을 산업혁명의 유산으로 미화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축협 법적대응 예고…박주호는 공식석상 선다
  • [날씨] "우산 챙기세요"…오후부터 전국 곳곳에 소나기
  • '36주 낙태 브이로그' 논란…"임신 9개월에 중절수술 진행"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제로슈거 소주 마시는 이유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15:2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36,000
    • -1.28%
    • 이더리움
    • 4,363,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492,900
    • +1.73%
    • 리플
    • 647
    • +3.19%
    • 솔라나
    • 192,100
    • -3.66%
    • 에이다
    • 566
    • +2.35%
    • 이오스
    • 735
    • -1.47%
    • 트론
    • 192
    • +1.59%
    • 스텔라루멘
    • 127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550
    • -0.37%
    • 체인링크
    • 17,620
    • -1.73%
    • 샌드박스
    • 424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