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한국사 교과서 근현대사 비중 축소… 논란 예상

입력 2015-05-12 13: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8학년도부터 적용되는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에서 근현대사 비중이 40% 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진재관 박사 등 역사 교육과정 연구팀은 12일 오후 서울 연세대에서 토론회를 열고 ‘2015 역사과 교육과정 시안’을 공개한다. 발표될 시안은 중학교 역사, 고등학교 한국사·동아시아사·세계사 등 4개 과목이다.

연구진은 한국사 시안에서 현재 근현대사 비중이 과다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전근대사와 근현대사의 비중을 5대 5에서 6대 4 비중이 되도록 조정했다고 밝혔다.

전근대사 비중이 커지면서 신라 등 삼국시대에 관한 부분이 늘어난다. 현재 고등학교 교과서의 ‘우리 역사의 형성과 고대 국가 발전 대단원에 삼국시대 서술이 포함돼 있지만 ’고대 국가의 발전‘이라는 대주제로 별도로 실린다.

그러나 근현대사 비중의 축소는 세계 역사교육 추세에 반한다는 지적이 불거지고 있다.

구난희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는 “세계의 역사교육 추세는 한결같이 근현대사를 중시하고 있고 역사교육에서 근현대사가 중시되는 점은 우리가 몸담은 현재와 바로 이어진 시기이기 때문”이라며 근현대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002,000
    • +1.69%
    • 이더리움
    • 3,134,000
    • +1.16%
    • 비트코인 캐시
    • 421,300
    • +2.66%
    • 리플
    • 720
    • +0.56%
    • 솔라나
    • 175,100
    • -0.17%
    • 에이다
    • 462
    • +1.54%
    • 이오스
    • 657
    • +4.12%
    • 트론
    • 209
    • +1.95%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100
    • +2%
    • 체인링크
    • 14,250
    • +2.81%
    • 샌드박스
    • 340
    • +3.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