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73분 활약…스완지, 아스널 1-0 꺾고 유로파리그 진출 희망

입력 2015-05-1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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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연합뉴스)

프리미어리거 기성용(26ㆍ스완지 시티)이 73분동안 활약해 아스널전 승리에 힘을 더했다.

기성용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선발 출전했다. 스완지 시티는 후반 40분 바페팀비 고미스(30)의 결승골로 아스널을 1-0으로 꺾었다.

스완지 시티는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에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추가한 스완지시티는 7위 사우샘프턴(승점 57)을 1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아스널과 애스턴빌라의 FA컵 결승 결과에 따라 리그 7위까지도 유로파리그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 아스널은 리그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승점차(2점)를 늘리지 못하고 3위에 머물렀다.

전반 스완지 시티는 유효슈팅을 허용하지 않으며 아스널의 공세를 차단했다. 측면을 활용해 공격하고 안정적인 수비로 경기를 이끌었다. 후반들어 아스널의 공격이 거세졌다. 올리비에 지루(29)와 메수트 외질(27), 아론 램지(25)의 연속 슈팅으로 스완지 시티의 수비가 흔들렸다. 주도권은 완전히 아스널에게 넘어갔다. 그러나 결승골은 스완지의 몫이었다. 후반 40분 고미스는 왼쪽에서 제퍼슨 몬테로(26)가 올린 공을 머리로 받아 아스널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성용은 선발출전해 후반 28분 결승골의 주인공 고미스와 교체됐다.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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