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200억대 비자금 조성 의혹' 박재천 코스틸 회장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15-05-11 19:01 수정 2015-05-13 15: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11일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박재천 코스틸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코스틸은 포스코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포스코로부터 철강 중간재인 슬래브를 사들여 철선 등으로 가공해 판매하는 업체다.

검찰은 박 회장이 2005년~2012년 포스코와 중간제품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대금과 매출기록 등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200억원 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박 회장을 소환해 비자금을 조성하게 된 경위와 이 중 일부가 포스코로 들어갔는 지 여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면서 이번 수사가 이명박 정부 인사들을 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코스틸 박재천 회장은 이동조 제이엔테크 회장과 포항고 동문으로,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1:3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947,000
    • +3.18%
    • 이더리움
    • 3,178,000
    • +1.73%
    • 비트코인 캐시
    • 432,100
    • +4.05%
    • 리플
    • 724
    • +0.84%
    • 솔라나
    • 180,500
    • +3.26%
    • 에이다
    • 459
    • -1.71%
    • 이오스
    • 664
    • +2.31%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50
    • +3.58%
    • 체인링크
    • 14,100
    • +0.57%
    • 샌드박스
    • 340
    • +2.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