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JLPGA투어 메이저 대회 제패…이보미 시즌 첫 승, 또 다음 기회로

입력 2015-05-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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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가 JLPGA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JLPGA 홈페이지)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전인지는 10일 일본 이바라키 현의 이바라키 골프장 동코스(파72ㆍ6550야드)에서 열린 시즌 10번째 대회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엔ㆍ약 10억9000만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에다 모모코(29ㆍ일본ㆍ8언더파 280타)를 네 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1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전인지는 3번홀과 7번홀(이상 파4)에서 각각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고, 8번홀(파4)에서 버디로 한 타를 만회했지만 9번홀(파5)에서 다시 보기로 한 타를 잃으며 전반 라운드를 1오버파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보기와 버디를 하나씩 주고받았지만 선두 자리를 지키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이로써 우승 상금 2400만엔(약 2억2000만원)을 거머쥔 전인지는 JLPGA투어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이 대회에서 최연소(20세 273일) 우승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21세 215일 나이에 우승한 나리타 미스즈였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인지는 지난해 12월 열린 현대차 중국여자오픈과 KGㆍ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는 각각 2위를 차지하며 상금순위 2위(2억7292만원), 평균타수 1위(69.92타)에 올라 있다.

반면 이보미(27ㆍ코카콜라재팬)의 시즌 첫 승은 또 다시 다음 기회로 미뤘다. 이보미는 이날 3타를 잃어 합계 4언더파로 3위를 차지, 올해 9개 대회 중 7개 대회에 톱10에 들었지만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특히 3월 29일 끝난 악사 레이디스 미야자키부터 지난달 26일 끝난 후지산케이 레이디스까지 네 개 대회 연속 준우승을 차지, 지긋지긋한 2위 징크스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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