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는 8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영국 집권당인 보수당이 총선에서 예상 밖의 압승을 거둔 것에 증시가 영향을 받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 지수는 전일 대비 2.65% 상승한 1만1709.73을, 프랑스 파리증시 CAC40 지수는 2.48% 오른 5090.39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 지수는 2.32% 상승한 7046.82를 기록했다. 범유럽권 지수인 Stoxx 유럽 50지수는 2.62% 오른 3649.48로 마감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이 재집권에 성공하며 경제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영국증시는 급등했다.
앞서 접전이 예상될 것이라는 영국 총선에서 영국 보수당이 예상을 깨고 압승을 거뒀다. 이날 영국 BBC 방송 등 현지 언론들은 650개 선거구 649개 개표 결과 보수당이 과반의석 326석을 넘는 330석을 확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보수당은 야당인 노동당에 완승을 하며 재집권에 성공했다.
미국 4월 고용지표가 개선된 결과를 나타낸 것 역시 유럽증시 상승세에 영향을 줬다. 4월 미국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22만3000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실업률은 5.4%로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