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중심 요금제 개편 긍정적…KT·LGU+ ‘매수’

입력 2015-05-08 08: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나대투증권은 8일 데이터 중심 요금제 개편을 긍정적이라고 분석하며 통신서비스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KT와 LGU+에 대해서는 매수를 추천했다.

김흥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필수 소비재 성격이 강한 음성 요금 인하로 생계형 가입자 혜택이 증가하면서 정부·국회에서 규제 압력 완화가 예상된다”며 “트래픽에 연동한 요금제로의 정착이 예상돼 트래픽 증가 시 통신사 매출도 증가하는 구조로 변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데이터 선택 요금제 출시가 통신주에 악재가 아닌 이유에 대해 몇 가지 이유를 더 들어 설명했다.

LTE 가입자의 월평균 트래픽이 3.4GB 수준에 달한 상황으로 향후 저가 요금제 가입자를 중심으로 트래픽 증가에 따른 요금제 업그레이드 현상이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점, 요금제 선택 기준이 음성 위주에서 데이터 위주로 변화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또한 유사 통신서비스 업체(mVoIP) 및 알뜰폰 사업자의 경쟁력 저하가 예상되는 데 반해 현재 스마트폰 가입자 비중은 76%로 우량 피쳐폰 가입자의 음성 매출액 감소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는 점도 근거로 들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음성 매출 의존도가 낮고 순액 요금제 도입에 따른 피해가 크지 않은 KT와 LGU+가 이번 정책으로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다”며 “단기적으로는 매출이 다소 줄 수 있으나 매출 증가 구조가 확립될 것이라는 점에서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부상 딛고 포효한 안세영인데…"감사하다" vs "실망했다" 엇갈린 소통 [이슈크래커]
  • 블라인드로 뽑은 트래블 체크카드 1위는?…혜택 총정리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속보 '사회복무요원 근무' BTS 슈가, 전동킥보드 음주 혐의 조사 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13: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030,000
    • +1.42%
    • 이더리움
    • 3,585,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463,300
    • +0.22%
    • 리플
    • 736
    • +0.14%
    • 솔라나
    • 218,500
    • +9.3%
    • 에이다
    • 480
    • +2.78%
    • 이오스
    • 668
    • +0.91%
    • 트론
    • 176
    • +0.57%
    • 스텔라루멘
    • 133
    • +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800
    • +1.67%
    • 체인링크
    • 14,760
    • +2.86%
    • 샌드박스
    • 357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