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가계부채 등으로 한국 성장 모멘텀 떨어져

입력 2015-05-0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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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한 가계와 부진한 투자자 심리 탓에 한국의 성장 모멘텀이 떨어졌다는 국제통화기금(IMF) 보고서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IMF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예상 경제성장률인 3.3%는 통화·재정정책이 뒷받침되고 무역부문의 개선이 총 수요의 반등으로 이어진다는 가정하에서 나온 것이다.

이 보고서는 한국과 일본은 경제활동 인구가 1980년대 이후 급격히 감소해 잠재 생산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성장률이 2015년 5.6%, 2016년 5.5%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IMF는 아태지역이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일 것으로 예상하지만 부채 증가, 달러 강세, 중국과 일본의 부진 등으로 이 지역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IMF는 역내 국가들이 제도 개혁을 단행하지 않는다면 성장률 전망치가 낮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역별로 성장률 전망은 크게 차이가 났으며 미얀마 8.3%, 인도 7.5%, 중국 6.8%, 일본 1%의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기록했다.

IMF 보고서는 일본은 지난해 불황으로부터 회복되는 신호를 보였으며 노동법과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생산성이 더 나아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중국 경제성장은 둔화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세계 GDP 증가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며 무역보다는 내수에 더 중점을 두는 정책을 취하면 2020년 경제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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