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명함 3장 미국 경매에 나와…11일 만에 10배 치솟아

입력 2015-05-0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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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립고 '마린스쿨' 온라인 경매에 나온 고(故) 스티븐잡스의 명함 3장. (사진=마린스쿨 홈페이지)

애플의 공동 설립자인 고(故) 스티브 잡스의 생전 명함 3장이 경매에 나왔다. 경매 가격은 지난달 10일(현지시간) 출시된 애플워치(549달러) 10개 이상을 살 수 있는 가격인 6025달러(약 651만원)까지 올랐다. 경매는 오는 7일(현지시간) 밤 11시59분에 종료된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 라파엘의 ‘머린 스쿨’이라는 사립고에서 지난달 24일부터 열린 온라인 자선 경매에 잡스의 생전 명암 3장이 출품됐다고 5일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잡스의 명함은 경매가 600달러로 시작했으나 11일 만에 무려 10배까지 치솟았다.

출품된 명함은 1984년부터 1990년까지 잡스가 실제로 쓰던 것으로 각각 애플 컴퓨터와 넥스트(NeXT), 픽사 회사명이 적혀 있다. 명함 속 이름은 잡스의 본명인 ‘스티븐 P. 잡스(Steven P. Jobs)’로 쓰여 있고 넥스트의 명함에는 ‘회장(president)’, 애플컴퓨터와 픽사의 명함에는 ‘이사회 회장(chairman of the board)’으로 직책이 표시돼있다.

학교 관계자는 애플 CEO에게 음식을 공급해왔던 한 가족이 해당 명함을 경매에 내놨다고 전했다.

▲애플 최고경영자(CEO)였던 고(故) 스티브잡스. (사진=AP/뉴시스)
1976년 잡스는 스티브 워즈니악, 로널드 웨인과 함께 애플을 공동 창업했다. 그러나 1985년 경영분쟁으로 회사에서 나와 넥스트를 다시 창업했고 1986년에 당시 루카스필름의 컴퓨터그래픽 부문이었던 애니메이션 제작사 픽사를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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