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셰릴 샌드버그 COO 남편, 사망 이유 밝혀져…운동 중 넘어져 사망

입력 2015-05-0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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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셰릴 샌드버그(왼쪽)의 남편이자 서베이몽키 최고경영자(CEO)인 데이브 골드버그가 해외여행 중 급사했다. 사진은 두 사람이 지난 2013년 7월 10일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에서 개최되는 '앨런 앤 컴퍼니 선 밸리 컴퍼런스' 모닝섹션에 참석하기 위해 손잡고 가는 모습이다.(사진=AP/뉴시스)

페이스북의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의 남편인 데이브 골드버그 사망 이유가 밝혀졌다.

골드버그는 서베이몽키 최고경영자(CEO)다. 골드버그와 가족은 지난달 30일 휴가를 보내기 위해 멕시코 해변 휴양지에 도착했으며 1일 오후 골드버그가 리조트 헬스장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골드버그는 트레드밀(러닝머신)을 이용하다가 넘어져 머리를 세게 부딪힌 뒤 과다 출혈로 사망했다고 4일(현지시간) AP통신이 멕시코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의 사인은 심각한 두부 외상과 출혈에 따른 저혈량성 쇼크였다. 장례식은 5일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샌드버그와 골드버그 사이에는 딸(6)과 아들(4)이 있다.

샌드버그가 이사로 있는 월트디즈니는 당초 5일 미국 뉴욕증시 장 마감 후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임직원들이 장례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시간을 개장 전으로 앞당겼다.

샌드버그는 자신의 저서 ‘린 인’에서 “골드버그와 같은 진정한 파트너를 갖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남편에 대한 사랑을 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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