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역사유적지구(문화재청)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자녀들에게 역사의 깊은 향기가 서려 있는 유적지를 방문하는 것은 어떨까.
특히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 등재가 확실시되는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 중 하나로 자녀들에게 생생한 역사교육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문화재청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가 평가보고서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에 대해 ‘등재 권고’로 평가해 이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ICOMOS는 5월 중순 평가결과를 공식 발표하며 오는 6월 말 개최하는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ICOMOS는 민간 전문가 기구로 여기에서 등재 권고 판정을 받은 유적은 모두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벡제역사유적지구는 공주 공산성과 송산리 고분군, 부여에서는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및 능산리 고분군, 정림사지와 나성, 익산의 왕궁리 유적과 미륵사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