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투자 세미나]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사장 “주식은 회사와 동업하는 것, 소득 5%씩 기계적 투자해야”

입력 2015-05-01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사장
“주식은 그 회사의 일부분을 사는 것이고 동업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주식은 소득의 5~10%씩 기계적으로 오래해야 합니다.”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사장은 “주식은 사는 것이지 파는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존 리 대표의 이러한 투자 방식을 국내에서는 가치투자라고 명명한다. 이에 대해 그는 “한국에서는 자꾸 ‘가치투자’란 프레임으로 메리츠를 가두고 있는데 가치 없는 곳에 투자하는 펀드는 어디에도 없다”며 “동업한다는 생각으로 그 회사의 경영진이나 비즈니스 모델이 마음에 들면 투자를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단기적인 투자 문화와 주식투자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에 대해 존 리 대표는 “주식투자를 도박처럼 하는 것이 문제이지 주식투자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다”라며 “한국은 많은 것이 발전했지만 투자만은 후진국에 머물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선행학습으로 대표되는 한국의 교육 현실을 비판한 그는 “한국 은퇴세대가 은퇴자금을 마련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사교육비라고 생각한다”며 “사교육비에 투자하는 것보다 알짜 주식에 투자해서 훗날 자식들의 창업자금에 보태는 게 훨씬 효과적일 것”이라고 차별화된 해법을 제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에 한국시리즈 2연승' KIA, 우승 확률 90%…김도영, KS 첫 홈런 '쾅'
  • “출국 전 빼빼로 사러 왔어요” 롯데마트 서울역에 외국인 인산인해 [르포]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7층에 갇힌’ 삼성전자 임원들, 하반기 자사주 10만주 매수
  • 미 국방장관 "북한 병력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 있다"
  • "돈 빌릴 곳 없나요" 여기 저기 퇴짜맞은 저신용자, 급전창구로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산업용 전기요금 10% 인상, 삼성전자 3500억 더 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556,000
    • -0.91%
    • 이더리움
    • 3,510,000
    • -2.74%
    • 비트코인 캐시
    • 478,600
    • -2.27%
    • 리플
    • 724
    • -1.23%
    • 솔라나
    • 231,300
    • +0.22%
    • 에이다
    • 484
    • -3.2%
    • 이오스
    • 648
    • -2.7%
    • 트론
    • 222
    • +0.45%
    • 스텔라루멘
    • 130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350
    • -2.57%
    • 체인링크
    • 15,570
    • -6.32%
    • 샌드박스
    • 364
    • -2.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