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투자 세미나]이상진 신영자산운용 대표 “인내심이 가치투자의 절반”

입력 2015-05-01 10: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상진 신영자산운용 대표
“끝까지 기다리는 인내심이야말로 가치투자의 절반입니다.”

이상진 신영자산운용 대표는 “주식투자라는 게 10%, 20% 수익이 목적이 아니라 그 기업 가치를 끝까지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자신의 사례를 들어 끈기있는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20년 전쯤 롯데칠성을 7만원에 1년 정도 꾸준히 샀는데, 2년을 기다리다 결국 못 참고 10만원에 다 팔았다”며 “지금 240만원 정도 하지 않느냐”고 털어놨다.

그는 어떤 종목을 골라야 하는지에 대한 간단한 팁도 건넸다. 이 대표는 “거래량이 매우 적은 종목들이 있는데, 하루에 10주나 20주씩 6개월, 1년 사 모아서 기다리면 10년 안에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농담 반 진담 반 이라며 “영어 이름이 안 들어간 종목을 고르라”고도 했다.

한편 이상진 대표는 신영자산운용 인턴을 모집할 예정이라며 독특한 모집 조건을 소개했다. 철학과나 사학과 등 순수 인문계열만이 모집 대상이다. 상경계열을 부전공으로 선택한 학생도 뽑지 않을 생각이다. 그는 “생각하는 젊은이를 필요로 하는데, 과연 인문대생들이 생각을 많이 하는지 살펴보고 뽑을 생각”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티메프 사태가 부른 이커머스 정산주기 논란…컬리 IPO 빨간불 켜지나
  • 엔데믹 그늘 벗어난 빅파마들…AZ·화이자 방긋, 모더나는 아직
  •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순항할까…주주가 '변수'
  • 한국 유도, 체급 차 딛고 값진 동메달…독일과 연장전 끝 승리 [파리올림픽]
  • 고3 수시 지원전략 시즌 “수능 없이 ‘인서울’ 가능한 교과·논술전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02,000
    • -1.98%
    • 이더리움
    • 4,109,000
    • -2.28%
    • 비트코인 캐시
    • 511,000
    • -4.66%
    • 리플
    • 784
    • -1.63%
    • 솔라나
    • 203,100
    • -6.06%
    • 에이다
    • 511
    • -1.35%
    • 이오스
    • 711
    • -3.53%
    • 트론
    • 177
    • +1.72%
    • 스텔라루멘
    • 130
    • -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00
    • -1.7%
    • 체인링크
    • 16,510
    • -2.42%
    • 샌드박스
    • 390
    • -3.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