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생물산업진흥원 산하 연구시설에서 일하던 연구원 14명이 25억원대 장비를 사용해 참기름과 들기름을 만든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은 이 기름을 선물 세트로 포장, 4년간 명절 때마다 150~200명에게 선물로 보내다 적발됐다. 온라인상에는 “욕이나 한 바가지 먹어야겠구먼. 옹달샘! 욕은 이런 놈들한테 하는 거예요”, “전국의 참기름집 주인장들은 광주 나노바이오 연구원에 박수를 보내야 합니다! 왜? 참기름 짜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첨단 바이오기술의 반열에 올려놨으니까요!”, “뭐야. 첨단 연구기관이 방앗간 일을 한 거야? 대단하다”, “유머인 줄 알았는데 진짜였네”, “영화로 만들어도 되겠다. 이건 해외 토픽감이다”, “아실 만한 사람들이 이런 짓을. 뭘 연구하길래”, “25억원짜리 기계로 짜낸 참기름 맛은 어떨까. 괜히 호기심이 발동하네”, “폭넓은 연구를 했군. 다재다능하네”, “비싼 장비 들여놓고 연구실적은 없으니 뭐라도 해야 됐나 보네”, “도둑질도 여러 가지네” 등 지적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