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절망하는 강은탁, 부정하는 이보희...정혜선은 실망에서 자책으로

입력 2015-04-3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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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백야'

▲'압구정 백야'(사진=mbc)

'압구정 백야' 박하나가 바다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에 주변인들이 혼란에 빠졌다.

30일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홈페이지에는 장화엄(강은탁)을 비롯한 백야(박하나)의 주변인들이 백야가 바다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을 접한 후의 모습이 담긴 138회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예고에서 서은하(이보희)는 백야의 자살 시도 소식에 분노했다. 은하는 조장훈(한진희)과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며 "야야는 뛰어들리 없어. 세상 사람들 다 뛰어들어도 야야는 아니야"라고 현실을 부정했다.

특히 은하는 장화엄에게 전화를 걸어 "뭐라고 했길래 야야가 바다에 뛰어들어"라며 소리쳤다.

은하의 말에 놀란 화엄은 백야가 투신한 현장을 찾았고, 그 곳에서 육선중(이주현)에게 편지 한 통을 건네 받는다.

백야는 "미안해요. 이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어요. 할머님이랑 어머님이 외국 나가 살라고 하셨어요"라는 글을 남겼지만 이 글이 실제 유언인지 혹은 결혼을 반대하며 백야에게 강제 출국을 제안한 단실과 정애의 꿈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이날 예고에서 옥단실(정혜선)과 문정애(박혜숙)의 슬픔은 컸다.

백야가 비행기에 타지 않았다는 소식에 실망한 옥단실은 "막판에 마음 돌려 먹었어"라고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그러나 단실은 "할머니, 야야가 바다에 뛰어들었대요"라는 육선지의 말에 충격을 받았고, "아이고, 내가 죽인 거 아니야. 이 늙은 게"라며 자책했다.

앞서 단실과 정애는 화엄과 결혼하려는 백야에게 강제 출국을 제안했고, 백야는 눈물을 이를 받아들였지만 결국 공항이 아닌 바다로 향했다.

'압구정 백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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