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5.9조… 반도체ㆍ스마트폰 사업 견인

입력 2015-04-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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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2%, 29.5% 하락한 47조1200억원, 5조980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0.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3.0% 늘었다.

지난 1분기 정보기술(IT) 산업이 계절적 비수기인 상황에서 유로화와 이머징 국가의 통화 약세, 유럽 국가의 재정위기 등 불안한 경제 상황이 지속됐지만 삼성전자는 '갤럭시S6' 출시에 따른 부품 사업 호조와 스마트폰 사업 실적 개선에 힘입어 이익이 개선됐다.

직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CE(소비자가전)부문을 제외한 전 사업 부문에서 좋아졌다. 영업이익률도 지난 분기 10%에서 12.7%로 높아졌다. 다만 TV 등 세트 사업은 유로화와 이머징 국가 통화 약세의 영향을 크게 받았으며, 전사 영업이익에는 약 8000억원 수준의 부정적 환영향이 발생했다.

부문별 실적은 반도체의 경우 올 1분기 매출 10조2700억원, 영업이익 2조9300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이어 △디스플레이 매출 6조8500억원, 영업이익 5200억원 △IM 부문 매출 25조8900억원, 영업이익 2조7400억원 △CE 부문 매출 10조2600억원, 영업이익 -1400억원 등이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은 갤럭시S6의 판매 본격화로 인해 2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1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품 사업은 메모리반도체의 견조한 실적과 더불어 시스템LSI 사업의 갤럭시S6용 수요 본격화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IM부문은 갤럭시S6 판매 확대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지만, 신제품 마케팅 활동으로 전분기 대비 마케팅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CE부문의 경우 TV 신제품 출시와 에어컨 성수기 효과 등으로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 1분기 반도체 4조4000억원, 디스플레이 5000억원 등 총 7조2000억원의 시설투자를 진행했다. 삼성전자 측은 향후 부품과 세트 사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당초 계획보다 시설투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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