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당국의 증시 과열 경고·페트로차이나 실적 부진 등에 하락 마감…상하이 1.1%↓

입력 2015-04-2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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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28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전날 종가 기준 7년 만에 4500선을 넘으며 최고치를 경신했던 중국증시는 계속된 상승세에 대한 피로감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가 증시 과열 현상을 경고한 것에 영향을 받았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 하락한 4476.2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CSRC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증시에는 신규 투자자의 유입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들은 손실에 대한 위험성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홍콩 선완홍위안그룹의 치우옌 분석가는 “보통 정부의 규제가 시작되면 투자자들은 손실을 얻게 된다”며 “이는 시장을 요동치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1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이 둔화를 나타낸 것에 따른 기업의 실적 결과가 부정적으로 나타난 것 역시 이날 증시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중국 국영 석유기업인 페트로차이나는 지난 1분기에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페트로차이나의 1분기 순이익은 61억5000만 위안(약 1조60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했다. 이는 최고 실적으로 평가되는 2012년 1분기 순이익 391억5300만 위안의 6분의 1도 채 안 되는 수준이며 2007년 11월 상하이 증권거래소 상장 이래 최악의 1분기 실적으로 평가된다. 페트로차이나의 이날 주가는 2.12% 하락한 14.340위안으로 마감했다.

이외 중국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닝보버드는 8.72% 하락했고 해운업체인 보하이페리는 10.01%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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