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고객 개인정보 대량 유출' 농협·국민카드·롯데카드 기소

입력 2015-04-28 11: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개인정보 관리를 소홀히 해 수천만건의 고객 정보를 유출한 카드사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부장검사)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농협과 국민카드, 롯데카드 등 3개사를 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합수단에 따르면 농협 등은 2012∼2013년 관리소홀로 대규모 고객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회사들의 신용카드 부정사용예방시스템(FDS)개발 작업 과정에서 용역업체 직원은 농협 7201만 건, 국민카드 5378만 건, 롯데카드 2689만 건의 고객 이름과 주민번호, 휴대전화 번호, 신용카드 번호 등을 빼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개인정보를 빼낸 FDS 용역업체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직원 박모(39)씨는 은행 측으로부터 아무런 관리·감독도 받지 않고 이동식저장장치(USB) 등을 이용해 수시로 개인정보를 빼낸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와 박씨로부터 개인정보를 사들인 대출알선업자는 이미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쯔양 대리인으로 유튜브 방송 출연!" 쯔양 사건 홍보한 법률대리인
  • 방탄소년단 진, 올림픽 성화 들고 루브르 박물관 지난다…첫 번째 봉송 주자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90,000
    • +0.67%
    • 이더리움
    • 4,424,000
    • +0.39%
    • 비트코인 캐시
    • 522,500
    • +4.96%
    • 리플
    • 749
    • +15.05%
    • 솔라나
    • 196,800
    • +0.77%
    • 에이다
    • 609
    • +5.73%
    • 이오스
    • 761
    • +3.4%
    • 트론
    • 196
    • +1.55%
    • 스텔라루멘
    • 145
    • +1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800
    • +1.45%
    • 체인링크
    • 18,290
    • +2.58%
    • 샌드박스
    • 445
    • +3.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