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8일 풍산에 대해 “단기 모멘텀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2만 8000원을 유지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대비 21%, 89% 감소한 6603억, 43억 원으로, 후자는 컨센서스를 58% 하회했다”며 “이는 작년 12월 급락한 구리 가격과 미국향 방산 수출 둔화에 따른 모회사의 실적 부진과 더불어 미국 구리가공 자회사 PMX 또한 구리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 둔화를 경험한 것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부산 부지 개발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결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과도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것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게 백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오히려 단기 모멘텀에 대한 불활실성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백 연구원은 “구리 가격 안정화 및 방산 수출사업 실적 둔화 지속 등을 고려할 때 구리 가격 회복에 기인한 최근의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현 시점에서는 풍산의 주요 사업들에 대한 단기 모멘텀이 형성되기 다소 어려운 환경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