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농산물 병해충 지난해보다 40% 증가

입력 2015-04-26 11: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올해 1분기 수입 농림산물 199만건의 검역 결과, 병해충이 2335건(285종) 발견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 1662건보다 40.5% 증가한 수치다.

검역본부는 이 중 농림산업과 자연환경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외래병해충 1225건(180종)에 대해 소독·폐기 또는 반송 조치했다.

검역본부는 병해충 발견건수의 증가는 수입식물 검역건수가 증가했기 때문이지만 그중에서도 미국산 생과실과 남아공산 화훼류, 미국·중국산 양상추의 해충 검출건수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많이 검출된 병해충은 주로 미국산 자몽 생과실에서 나온 귤굴깍지벌레였다. 자몽은 전체 수입물량 중 47.5%(2천397t)에서 귤굴깍지벌레 등 해충이 발견돼 소독 처리됐다.

귤굴깍지벌레는 감귤류의 주요해충으로 미국의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 등에 널리 분포하며 일본 오키나와 지역 귤에 큰 피해를 준 것으로 전해졌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병해충 검출가능성이 높은 품목에 대해서는 검사시간을 늘리고 적절한 검역인력을 배치하는 등 검역강화를 통해서 해외에서 유입되는 병해충을 철저히 차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미국 젠지 열광한 '원사이즈' 옷 가게, 한국서도 성공할까? [솔드아웃]
  • 킥보드냐 스쿠터냐…BTS 슈가가 받게 될 ‘음주운전 처벌’은? [해시태그]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침체 공포’ 진화 나선 월가 거물들…다이먼도 닥터둠도 “美 침체 안빠졌다”
  • '10살 연상연하' 한지민-잔나비 최정훈, 열애 사실 인정 [공식]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오늘의 상승종목

  • 08.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731,000
    • +3.45%
    • 이더리움
    • 3,498,000
    • +2.55%
    • 비트코인 캐시
    • 462,500
    • +3.05%
    • 리플
    • 866
    • +21.8%
    • 솔라나
    • 223,900
    • +6.62%
    • 에이다
    • 474
    • +2.6%
    • 이오스
    • 665
    • +5.06%
    • 트론
    • 177
    • -0.56%
    • 스텔라루멘
    • 143
    • +5.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850
    • +7.07%
    • 체인링크
    • 14,240
    • +2.59%
    • 샌드박스
    • 358
    • +4.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