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측근 경남기업 전 상무 구속… 증거인멸 혐의

입력 2015-04-25 09: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최측근인 박준호(49) 전 경남기업 상무가 25일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승규 영장전담판사는 전날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구속 사유가 인정된다"며 수사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전 상무는 검찰이 경남기업 본사 등을 처음 압수수색한 지난달 18일 전후로 비자금 조성 및 사용처 내역 등이 담긴 자료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전 상무과 성 전 회장의 수행비서 이용기(43)씨와 함께 검찰의 압수수색이 들어오기 전 회사 자금과 관련한 주요 서류를 숨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전 상무는 22일 참고인으로 소환돼 성 전 회장의 금품 로비와 관련한 조사를 받던 중 혐의가 드러나 23일 새벽 긴급체포됐다.

그는 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인멸 혐의를 일부 시인하면서도 성 전 회장이 시켜서 한 것일 뿐 이를 주도하지는 않았다는 취지로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이씨도 23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다 같은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이 씨에 대해서는 25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284,000
    • +4.72%
    • 이더리움
    • 3,175,000
    • +2.75%
    • 비트코인 캐시
    • 435,900
    • +6.03%
    • 리플
    • 728
    • +2.1%
    • 솔라나
    • 182,600
    • +4.4%
    • 에이다
    • 468
    • +2.86%
    • 이오스
    • 668
    • +3.25%
    • 트론
    • 210
    • +1.45%
    • 스텔라루멘
    • 127
    • +4.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00
    • +4.33%
    • 체인링크
    • 14,300
    • +2.8%
    • 샌드박스
    • 344
    • +4.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