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차 트렁크까지 배달해 드립니다”...내달부터 아우디와 새 배송 서비스

입력 2015-04-23 15:04 수정 2015-04-23 15: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비스 내년까지 도입 힘들 듯…볼보도 유사서비스 테스트 중

독일 자동차 제조사 아우디가 글로벌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과 협력해 소비자가 주문한 물건을 자동차 트렁크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를 내달부터 시범 운영키로 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운송수단인 자동차가 잠을 자거나 음식을 먹는 생활공간으로도 활용된다는 점, 소비자가 집 이외의 장소에 있는 경우 등을 감안해 이 같은 서비스를 기획한 것이다.

아마존은 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 내달부터 시범으로 차 트렁크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비자는 아마존에서 물건을 주문한 후 국제화물 운송업체인 DHL을 통해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차량에서 제품을 배달 받을 수 있다.

이와 유사한 서비스는 현재 볼보도 제공하고 있다. 볼보는 약 1년 전부터 아우디가 추진하고 있는 배달 시스템과 비슷한 서비스를 테스트 중이며, 조만간 공식적으로 서비스를 발표할 계획이다. 다만, 이 서비스는 볼보의 시장 점유율이 높은 스웨덴에서만 시행할 예정이다. 볼보의 신형모델은 이미 배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 및 장비를 탑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우디의 대변인 모리스 드럭셀은 “온라인 소매업체, 배송업체와 함께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뮌헨에서 제일 먼저 이 서비스를 제공하겠지만, 내년까지는 시행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우디 차량 소유자 가운데 이 서비스를 받고 싶은 소비자는 자신의 차량이 GPS를 통해 추적된다는 점을 수용해야 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365,000
    • +3.06%
    • 이더리움
    • 3,183,000
    • +1.11%
    • 비트코인 캐시
    • 437,800
    • +3.97%
    • 리플
    • 730
    • +0.97%
    • 솔라나
    • 182,800
    • +3.8%
    • 에이다
    • 465
    • +0.43%
    • 이오스
    • 664
    • +1.53%
    • 트론
    • 207
    • -1.43%
    • 스텔라루멘
    • 127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100
    • +8.81%
    • 체인링크
    • 14,230
    • -0.42%
    • 샌드박스
    • 344
    • +1.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