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컴, 2006 대한민국 10대 신기술 선정

입력 2006-12-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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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및 LCD 검사관련업체 파이컴은 멤스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반도체 검사장치 멤스 프로브카드가 ‘2006 대한민국 10대 신기술’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산업자원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10대 신기술'은 한해 동안 국내에서 개발·실용화된 신기술 중 세계 최초 및 최고수준의 기술로써 산업 및 경제적 기대효과가 크고, 국제시장에서 실질적 주도권을 보유한 대표적인 국가 기술이 선정된다.

파이컴의 반도체 검사장치 멤스 프로브카드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아 올해의 10대 신기술에 선정됐다.

멤스 프로브카드는 파이컴이 멤스(MEMS)기술을 이용해 독자 개발한 차세대 반도체 검사장치로서 반도체 웨이퍼 상에서 칩의 전기적 특성 및 동작의 이상 유무를 검사하기 위한 소모성 핵심장치이다.

기존의 검사 장치에 비해 생산성이 4배 이상, 정밀도는 100% 이상 향상되어 반도체 칩메이커 업체들의 수율 향상 및 원가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제품이며, 2005년에는 8인치 원터치 제품을 세계최초로 개발, 공급한 바 있다.

최근 반도체 업체들이 테스트 비용 절감을 위해 최종 패키징 단계의 테스트를 웨이퍼 단계로 점차 이전하는 추세에 따라 멤스 프로브카드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파이컴 대표이사 이억기 부회장은 “당사의 멤스카드 제조기술이 IT강국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선도기술로 선정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히며 “파이컴이 한국의 기술 경쟁력이자 반도체 산업 발전의 한 축임을 잊지 않고, 지속적으로 품질향상과 연구개발에 힘을 쏟아 마켓 리더로서의 위치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컴은 핵심 사업인 멤스 프로브카드의 품질개선 및 기술개발이 가속화되면서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측은 “미국의 거대기업인 폼팩터가 특허소송 등 여러 가지로 영업 방해를 시도하고 있는 이러한 시점에서 멤스 프로브카드 제조기술이 2006 대한민국 10대 신기술에 선정됨으로써 주변의 불안한 시선을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억기 부회장은 “이번 10대기술 선정이 단순히 멤스카드의 기술력뿐 아니라, 향후 반도체 산업만큼 잠재력이 있는 멤스 산업에 대한 성장성도 반영된 것으로 안다”며, “이러한 시장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멤스기술 및 멤스 프로브카드의 리더로서 2007년에는 회사가 본격적으로 성장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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