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이틀째 삼청동 공관 칩거…업무보고는 받아

입력 2015-04-22 13: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완구 국무총리가 사의 표명 이틀째인 22일에도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나오지 않았다

이 총리는 당분간은 아무런 공식 일정을 수행하지 않은 채 총리 공관에 머무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에 잡혀 있었던 사우디아라비아 석유부장관 접견도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한다.

사의를 표명한 상황에서 정부 대표로서 공식 일정을 수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이 총리는 총리 공관에 머무르며 주요 업무에 대한 보고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대통령은 해외 순방 중이고, 여전히 총리직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업무에서 완전히 손을 뗄 수는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추경호 국무조정 실장이 전날 두 차례에 걸쳐 총리 공관을 찾은 데 이어 이날 오전에도 다시 공관을 찾아 주요 현안에 대해 보고했다.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4·16 세월호 참사 피해자 지원 및 희생자 추모위원회'를 열어 세월호 피해자 지원 대책을 심의·의결했다.

이어 서울청사와 세종청사를 연결하는 화상 간부회의를 열어 "총리가 사의를 표명하고 대통령이 부재한 상황에서 국정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업무를 꼼꼼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추 장관은 이날 오후에는 이 총리가 사의를 표명한 이후 처음으로 세종청사를 찾아 업무를 챙기고 23일 서울로 돌아올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491,000
    • +4.14%
    • 이더리움
    • 3,205,000
    • +2.72%
    • 비트코인 캐시
    • 437,800
    • +5.44%
    • 리플
    • 732
    • +1.95%
    • 솔라나
    • 182,700
    • +3.69%
    • 에이다
    • 466
    • +1.75%
    • 이오스
    • 671
    • +3.07%
    • 트론
    • 210
    • +1.45%
    • 스텔라루멘
    • 127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3.65%
    • 체인링크
    • 14,320
    • +2.29%
    • 샌드박스
    • 345
    • +3.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