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이익창출 능력 ‘으뜸’

입력 2006-12-2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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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개 국내종합증권사 중 ROE 34.6% 최고…NHㆍ유화ㆍ브릿지 등은 부진

키움닷컴증권이 33개 국내 종합증권사 중 투자된 자본을 이용해 이익을 창출하는 능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맥쿼리증권은 자산의 효율적인 운용 능력이 가장 돋보였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3개 국내 종합증권사의 2006회계연도 상반기(2006년 4월~9월) 순이익을 기준으로 연간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 및 총자산순이익률(ROA)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ROE는 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것으로 투자된 자본을 이용해 어느 정도 이익을 올리고 있는 하는 이익창출능력 지표다. ROE가 높다는 것은 자기자본에 비해 그만큼 순이익을 많이내 효율적인 영업활동을 했다는 의미다.

ROE가 가장 높은 곳은 키움닷컴증권으로 34.6%에 달했다. 이어 SK 28.2%, 동양종금 26.2%, 미래에셋 22.4%, 한화 22.3%, 대우 20.6%, 도이치 20.5%, 맥쿼리 19.0%, 한누리투자 16.1%, 굿모닝신한 14.5% 등의 순이었다.

반면 NH투자(이하 ROE 4.8%), 유화(4.2%), 브릿지(3.1%) 등은 ROE가 5%에도 못미쳐 투자 자본에 대한 이익창출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ROA는 맥쿼리증권이 13.0%로 국내 종합증권사장 가장 돋보였다. ROA는 순이익을 총자산으로 나눈 것으로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다. ROE와 함께 수익성 관련 지표 중에서 가장 범위가 넓고 핵심이 되는 지표로서 금융기관의 자산운용능력의 판단 척도가된다.

맥쿼리증권에 이어 한화 9.8%, 한누리투자 8.7%, 도이치 7.7%, 씨티그룹글로벌마켓 6.9%, SK 5.9%, CJ 5.7%, 미래에셋 5.3%, 대우 4.6%, KGI 4.5%, 키움닷컴 4.2%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하나(1.9%), 브릿지(1.8%), 메리츠(1.4%) 등은 ROA가 2%에도 못미쳐 상대적으로 자산의 효율적인 운용 능력이 뒤쳐지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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