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청계천 버스킹 신인 때 했더라면 이런 기분 못 느꼈을 것” [거미 인터뷰]

입력 2015-04-2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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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거미가 얼마 전 청계천에서 버스킹을 한 소감을 전했다.

2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는 가수 거미의 리메이크 앨범 ‘폴 인 메모리(Fall in Memory)’발매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

거미는 최근 청계천에서 데뷔 이후 첫 길거리 공연을 했다. 거미는 “버스킹을 예전부터 하고 싶어서 작년부터 계획을 미리 짜놓았는데 요즘 많은 분들이 하시길래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이어 거미는 “신인 때 했더라면 이런 기분을 못 느꼈을 것 같은데 가수 생활을 오래하고서 하니 많은 분들께서 알아봐 주시고 목소리만 듣고도 멈춰서 봐주시더라”며 “히트곡이 있으니 대중과 같이 주고받으면서 교감할 수 있어서 참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17일 발매된 거미의 리메이크 앨범 ‘폴 인 메모리(Fall in Memory)’는 타이틀 곡 ‘해줄 수 없는 일’을 비롯해 ‘너를 사랑해’, ‘헤어진 다음 날’, ‘로미오&줄리엣’, ‘준비 없는 이별’ 등이 수록돼있다. 거미는 다음달 1일과 2일 양일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지난해부터 이어온 ‘거미 소극장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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