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잃어버린 문화재 되찾아 문화재청 기증

입력 2006-12-1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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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19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신한금융그룹 전 직원을 대상으로 모금행사를 진행해 모인 재원으로 잃어버렸던 우리문화재를 환수하고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에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모금행사는 ‘잃어버린 우리문화재 되찾기’라는 주제로 지난 10월 2일부터 11월말까지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직원 총 7000여명이 참여했으며, 모금된 금액은 1억5000만원이 넘는다.

신한은행이 기증하는 문화재는 선조 4년 제작되어 최근 일본에서 발견된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로, 보물급 천문도다.

우리문화재 되찾기 운동은 문화재청 및 국립고궁박물관 등과 공동으로 해외에 있는 소중한 우리문화재를 발굴해 그 문화재적 가치를 검증하고 적법한 절차를 통해 환수하는 활동이며, 이 운동을 통해 최근 고조되고 있는 우리역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다시 한번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문화재 되찾기 행사는 기존 남대문 지키기 활동이나, 수원 화성 지키기, 청계천 정조반차도 제작 등의 유지, 보전 위주의 소극적 활동에서 탈피하여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화재를 민간기업의 노력으로 발굴해 직접 환수한 첫번째 사례로서 그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신한은행의 잃어버린 우리문화재 발굴 및 기증은 새로운 기부문화 정착과 기업시민(Corporate Citizenship)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좋은 사례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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