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남 용 신임 부회장은 누구

입력 2006-12-1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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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18일 그룹 임원인사를 통해 남 용 ㈜LG 부회장(사진)을 신임 CEO로 선임하고 남 용 체제를 본격 출범시켰다.

이에 따라 남 용 부회장은 주총에서 이사로 선임된 후 이사회 결의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남 용 신임 CEO는 1976년 LG전자 수출과에 입사한 이후 LG 기획조정실(’86~’97), LG전자 멀티미디어사업본부장(1997~98년), LG텔레콤 대표이사(1998~20066), ㈜LG 전략사업담당 사장(2006)을 역임했다.

그는 특히 ‘전략기획력’, ‘추진력’, ‘고객가치 혁신 마인드’를 겸비한 국내 IT 분야의 대표적

전문경영인으로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LG전자 입사 후 10여년간 수출기획과 LA 지사 등 핵심 해외 업무를 담당했으며, LG 기획조정실 비전추진본부 상무와 경영혁신추진본부장을 맡아 계열사의 사업구조 고도화 작업을 강력히 추진한 인물이기도 하다.

또 LG전자 멀티미디어사업본부장을 맡아 수익성에 어려움을 겪던 사업본부를 1년 만에 흑자로 전환시키기도 했다.

LG텔레콤 대표이사 취임 이후에는 시장을 선도하는 사업 전략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가입자 650만명을 돌파하며 포화 상태의 국내 이동통신시장에서 업계 최고의 성장을 달성했다.

이런 남 용 신임 CEO의 대표적인 경영철학은 ‘고객가치 혁신’이다.

고객에 대한 철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것 이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인정을 받고 기업가치를 높이는 것이 경영활동의 최우선 과제임을 항상 강조한다.

이를 위해 합리적인 평가에 의해 인재를 등용하고, 인재들이 적합한 업무를 통해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사람을 가장 강하고 지혜롭게 키워내는 회사’가 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한편, 철저한 내부혁신을 통해 매출과 글로벌 사업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한 김쌍수 부회장은 내년 3월 주총까지 대표이사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그 이후 ㈜LG로 이동해 CEO로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차원의 핵심 전략사업과 관련한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남 용 신임 CEO 프로필

▲1948년 경북 울진 출생

▲1976년 서울대 경제학과 학사

▲1976년 1월 LG전자(舊 금성사) 수출 1과 입사

▲1980년 2월 LG전자 LA 지사(과장)

▲1986년 3월 LG그룹 기획조정실(부장)

▲1989년 3월 LG그룹 기획조정실(이사)

▲1993년 3월 LG Vision 추진본부(상무)

▲1996년 3월 LG 경영혁신추진본부장(전무)

▲1997년 2월 LG 경영혁신추진본부 전략사업개발단(부사장)

▲1997년 12월 LG전자 멀티미디어사업본부장(부사장)

▲1998년 10월 LG텔레콤 대표이사(부사장)

▲2002년 4월 LG텔레콤 대표이사(사장)

▲2006년 7월 ㈜LG 전략사업담당(사장)

▲2007년 1월 LG전자 CEO(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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