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완리, 석탄가스화설비시스템 도입으로 최대 30% 원가절감 효과 기대

입력 2015-04-16 08:05 수정 2015-04-1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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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04-16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공시돋보기]완리가 석탄가스화설비시스템 도입으로 최대 30% 가량의 원가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16일 완리는 자회사 만리 유한공사가 석탄가스화설비시스템을 도입을 위해 240억2350만원 규모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자기자본의 27.6%에 달하는 규모다.

총 5개 생산라인을 설치할 예정이며 생산라인 완공 이후, 제어장치를 통해 현재 운영 중인 12개의 모든 생산라인에 석탄가스를 통한 연료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완리 측은 이번 석탄가스화설비시스템 도입과 관련해 에너지 절약과 원가 절감, 제품 판매이익 증대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지난 2010년 만리(중국)유한공사 설립과 함께 대규모 설비투자를 집행하는 과정에서 초기 투자비를 절감하기 위해 천연가스를 주요 연료로 사용했다.

그런데 2014년 들어 공장 가동이 정상화되면서 제조원가에서 고정비 성격이 강한 연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효우 완리인터내셔널 한국사무소 소장은 "천연가스 대비 단위 열량당 원가가 낮은 석탄가스로 대체하면 규모의 경제를 통해 의미 있는 원가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최대 30%, 평균 20% 가량의 원가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투자를 진행하는데 있어 필요한 자금의 경우 회사의 보유자금 및 대주주 대여금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진 소장은 "이번 투자자금 조달과 관련해 시장에서는 유상증자 등을 실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높은데 유상증자는 2대 주주인 산업은행에서도 부정적인 입장"이라며 "대주주 대여금 등을 통해 신규투자자금을 조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중국 정부가 친환경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번석탄가스화설비시스템 설비가 정부 정책에 역행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관련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고 진행한 것으로 크게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만리유한공사는 앤틱타일, 테라코타패널, 초박형 외벽타일 등 고부가가치 세라믹타일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완리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지난해 만리유한공사는 한화 기준 매출액 증가율 18.7%, 영업이익 증가율 64.4%, 순이익 증가율 57.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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